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가 21일 보도에서 일본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32개, 총 메달 86개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 32개는 역대 일본이 한 대회서 딴 최다 금 16개(1964년 도쿄대회, 2004년 아테네대회)의 두배 수치다.
이 매체는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서 홈팀의 이점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1년 연기됐다. 또 야구에선 메달 후보 대만 등이 출전을 포기했다. 골프와 테니스 등에선 세계랭킹 상위 선수들이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일본 유력 메달리스트의 경쟁자들이 출전 포기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 상황으로 해외 선수들이 도쿄 현지 적응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봤다. 대신 홈팀 일본 선수들은 일찍부터 실전에 초점을 맞춰 준비가 잘 됐다고 한다.
스포니치는 일본이 이번에 금 32개를 획득할 경우 미국에 이어 2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