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에 시작된 16강 조별 풀리그 경기가 14일 오후 종료됐다. 16명의 선수가 A, B조로 나뉘어 5일간 선수당 7경기씩 풀리그로 맞붙었다. 이미 13일에 8강 조기 진출선수가 나왔다. A조의 딕 야스퍼스는 5승1무로 최종전을 안치르고도 8강에 올랐다. B조에서는 토요른 블롬달과 무랏 나시 초클루가 조기 진출 티켓을 따냈다.
14일 16강 풀리그 최종일에 나머지 5명의 8강 진출자가 가려졌다. 우선 A조에서는 루피 체넷과 세미 사이그너, 타이푼 타스데미르가 8강 행에 성공했고, 윙 ?O 윙과 트란 퀴엣 치넨이 탈락했다. 타스데미르가 복잡한 상황을 모두 정리했다.
B조에서는 김준태(4승2패, 승점 12) 황봉주(3승1무2패, 승점 10) 그리고 허정한(3승3패, 승점 9)이 2장 남은 8강 티켓을 놓고 경쟁했다. 그 결과 김준태와 황봉주가 웃었다. 우선 세 선수 중에 가장 승점이 높았던 김준태가 가장 먼저 8강행에 성공했다. 김준태는 초클루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36-6 10-14 17-8)로 힘겹게 이기며 8강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