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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022' 6일 개막전, 9개월 대장정 돌입

이원만 기자

입력 2021-07-05 09:52

수정 2021-07-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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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022' 6일 개막전, 9개월 대장…
PBA 팀리그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세계 최초의 팀 리그 방식으로 인기를 끈 'PBA 팀 리그' 두 번째 시즌이 6일에 개막해 9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지난 3일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022'개막전에 나서는 각 팀의 선수명단을 공개했다. 2개 팀이 추가돼 총 8개 팀이 펼치는 PBA팀리그는 6일 개막전 웰컴저축은행-TS샴푸전을 시작으로 약 9개월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개막전은 '리턴 매치'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웰컴저축은행과 TS샴푸가 5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당시 TS샴푸가 정규리그 우승팀인 웰컴저축은행을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선수 변화를 이룬 TS샴푸가 디펜딩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건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첫 세트 비롤 위마즈(터키)와 한지승, TS샴푸는 '뉴페이스' 김종원과 한동우가 나선다.이밖에 차유람-이미래 등 개막전서 만난다.

개막 당일 가장 눈에 띄는 매치업은 바로 스롱 피아비와 히다 오리에의 맞 대결이다. 두 선수는 나란히 세계 여자 3쿠션 최강 반열에 들어선 이후 프로행을 선택해 주목받았고,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팀리그 드래프트' 1, 2순위로 블루원리조트, SK렌터카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밖에 최근 마무리된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서 맞붙은 강동궁과 사파타의 리턴매치도 준비됐다.

또한 김가영과 마민캄, 신정주 등이 나서는 신한금융투자와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김세연, 오슬지가 나서는 신생팀 휴온스의 맞대결,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김재근, 강지은 등의 크라운해태와 '남녀 아마최강' 출신인 조재호, 김민아, 응우옌 후인 프엉 린(베트남) 전애린 등으로 구성된 NH농협카드의 대결도 흥미롭다.

팀리그 새 시즌에는 조재호와 팔라존(스페인), 글렌 호프만(네덜란드), 오태준 김세연 전애린 등 PBA투어 스타 선수들이 새로 가세했다. 이들은 NH농협카드와, 휴온스 두 개 신생 팀에 합류해 웰컴저축은행, 블루원리조트, 신한금융투자, SK렌터카, 크라운해태, TS샴푸와 대결한다. 경기 수는 라운드 당 하루 4경기씩, 7일간 펼쳐지는데, 2개 팀이 늘어난 여파로 지난 시즌보다 경기수(168경기)는 약 두 배가 늘어났다.

아울러 이번 시즌 팀리그는 1~3라운드까지 전기리그, 4~6라운드를 후기리그로 나뉘어 진행하고, 전·후기리그 성적에 따라 각각 우승, 준우승팀을 선정해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전·후기리그 MVP에 선정되는 선수는 300만원, 포스트시즌 MVP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PBA는 5일 저녁 7시 팀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쿠드롱과 강동궁 조재호 히다 오리에 스롱 피아비 등 8개 각 팀의 남녀선수가 2명씩 참가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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