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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열리는 슈퍼레이스의 나이트 레이스, 관전 포인트는?

남정석 기자

입력 2021-07-04 10:58

수정 2021-07-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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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열리는 슈퍼레이스의 나이트 레이스, 관전 포인트는?


국내 유일의 밤에 경주를 펼치는 나이트 레이스가 2년만에 열린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10일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지게 된다. 슈퍼 6000을 비롯해 총 5개 클래스에서 102대의 차량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이후 2년만의 나이트 레이스이자 관람객들이 들어올 수 있는 유관중 경기이다.

최고 상위 종목인 슈퍼 6000 클래스에선 12개팀, 22대의 차량이 나선다. 낮 경기와 달리 1년에 딱 한번 밤에 열리기에 늘 변수가 속출하는 것이 나이트 레이스만의 재미라 할 수 있다. 수중전으로 펼쳐진 개막전(1라운드)에선 정의철 이정우 노동기 등 엑스타레이싱 3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5위권에 위치하며 초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황진우(아사&준피티드)와 이찬준(로아르 레이싱)이 깜짝 1위와 3위와 오르는 등 지난 시즌과는 다른 판도로 시작된 상황이라 2라운드에선 또 어떻게 진행될지 더 주목된다.

여기에 지난달 인제스피디움서 진행된 시즌 2차 오피셜 테스트에서도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서주원(로아르 레이싱)이 기록의 기복이 없는 상황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다. 서주원은 지난 2019년 치러진 나이트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한 경험이 있는데, 기록까지 잘 나오고 있어 상위권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서주원에 이어 두번째로 빠른 속도를 보여준 정의철 역시 이미 나이트 레이스에서 두차례나 우승한 경험자이기에 역시 우승 후보라 할 수 있다.

또 한 명의 다크호스는 김동은(L&K 모터스)이다. 2년 전 나이트 레이스 우승자인 김동은은 군 복무를 마치고 이번 2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군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여부에 따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 유력 주자이다. 22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25% 정도가 나이트 레이스를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도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얼마든 깜짝 스타도 나올 수 있다.

슈퍼레이스는 결승전 전날인 9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슈퍼 6000 클래스의 1~3위를 맞혀보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통산 9번째 나이트 레이스이자 2라운드는 9일 오후 예선을 진행한 후 10일 오후 결승을 시작하며, 채널A 플러스와 XtvN, 대회 공식 유튜브 채널과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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