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은 15일 스포츠마케팅사 올대스포츠와 마케팅 대행사 협약식을 갖고 대한민국 수영 저변 확대와 국가대표팀을 활용한 스폰서십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박태환의 남자자유형 400m 첫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 이후 국제무대에서 주춤했던 한국 수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김서영의 개인혼영 200m 금메달을 필두로 총 6개(금1, 은1, 동4)의 메달을 획득하며 부활을 알렸다. 이후 김서영 등 기존 스타들을 비롯해 황선우, 조성재, 이주호, 이은지 등 어린 선수들이 눈부신 기량 향상을 이뤄내며 한국 수영의 희망을 쏘아올렸다. 특히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국제수영연맹(FINA) 공인 세계기록을 세운 황선우(자유형200m 세계주니어기록), 중학생 최초 올림픽 기준기록(Olympic Qualification Time)을 통과한 이은지(오륜중 3) 등 10대 선수들의 활약으로 다시 한번 한국 수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이사는 "그동안 수영종목이 침체에 빠져 있었지만 신임 연맹 회장님과 새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가 한국 수영의 발전을 위해 힘을 한데 모으고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올댓스포츠도 수영연맹의 헌신적인 노력에 발맞춰 수영연맹의 마케팅 대행사로서 수영이 한국의 대표적인 인기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