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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아진 대회, 더 늘어난 중계채널' 2021~2022시즌 PBA-LPBA '업그레이드' 투어일정 발표

이원만 기자

입력 2021-06-03 10:25

'더 많아진 대회, 더 늘어난 중계채널' 2021~2022시즌 PBA-L…
2020~2021시즌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한 PBA 투어대회 우승자들. 사진제공=PBA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로당구협회(PBA)가 2021~2022시즌 PBA-LPBA 투어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시즌에는 종전대비 2개 대회가 늘어나 정규시즌 7개에 최종 월드챔피언십을 합쳐 총 8개 대회로 치러진다.



아울러 2021~2022시즌 개막전은 14일부터 21일까지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전 타이틀 스폰서는 PBA팀리그 출범 첫 해인 지난 시즌부터 '블루원엔젤스'를 창단해 운영중인 블루원 리조트가 맡는다.

▶2021~2022시즌, 기존보다 더 다양한 중계 채널로 시청 가능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새로운 중계채널이 늘어나 시청자들의 편의가 개선됐다. 기존의 'GOLF&SPORTS(골프앤스포츠)' 채널이 'PBA&GOLF' 채널로 새 단장, 앞으로 PBA투어 경기 생중계 전용 채널로 다시 태어난다. 또한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MBC스포츠플러스를 비롯하여 기존 SBS스포츠와 지난 시즌 딜레이중계 편성에 중점을 두었던 IB스포츠 채널도 이번 시즌 생방송에 함께 한다.

이번 PBA투어 개막전은 'PBA&GOLF' 채널을 비롯해 MBC스포츠+, SBS스포츠, IB스포츠 등 4개 이상의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또한 포털 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생중계와 함께 PBA의 유튜브 전용 생중계 플랫폼인 PBA TV도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PBA측은 "새 시즌에는 더욱 다양한 중계 채널을 통해 더 많은 당구 팬들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프로당구 PBA 콘텐츠에 대한 방송사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팬들의 관심도도 상승하고 있다는 반증이다"라고 설명했다.

▶2021~2022시즌을 맞이해 경기운영 시스템도 일부 변경

남자부 PBA는 전 경기를 세트로 변경한다. 128강부터 64강까지는 3전2선승제(세트당 15점)로 치르며 32강부터는 기존대로 5전 3선승제(1~4세트 15점, 5세트 11점), 결승전은 7전 4선승제(1~6세트 15점, 7세트 11점)로 동일하다. 이에 따라 기존 6일의 대회기간도 PQ라운드를 포함하여 8일 경기 체재로 변경됐다.

▶LPBA 스롱피아비, 히다 오리에 합류로 우승 경쟁 더욱 치열해져

여자부 LPBA는 기존대로 PQ라운드부터 32강까지는 서바이벌 방식을 유지하고, 16강부터 세트제에 돌입한다. 다만 전후반 각 45분 총 90분 경기를 전후반 40분 총 80분 경기로 변경한다. 아울러 여자부 총상금도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세계적인 강자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 히다오리에(일본, SK렌터카)의 LPBA 합류로 2021~2022시즌 여자부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PBA는 이번 경기방식의 변화가 "경기의 속도감을 더해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경기가 많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벽한 방역 체계로 성공적인 시즌 개막전에 만반의 준비

지난 시즌 철저한 방역과 예방에 성공, '확진자 제로'를 이뤄낸 PBA투어는 이번시즌에도 역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출전 선수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 하는 등 집합 행사의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대회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2021~2022시즌 PBA-LPBA 개막전 타이틀 스폰서인 블루원리조트 윤재연 사장은 "프로당구세 번째 시즌의 개막전을 함께해 영광이며 글로벌 투어 PBA가 천년고도의 경주에서 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 이번 시즌 PBA가 또 한번 도약하는 시즌이 되길 기원하며 블루원 엔젤스가 이번 시즌 팀리그에서도 좋은 활약 펼쳐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PBA 김영수 총재 또한 "약 3개월의 휴식기 동안 큐스쿨 등을 거쳐 좋은 선수들이 선발됐다"면서 "PBA는 지난 시즌 코로나의 위협에도 성공적으로 시즌을 치러낸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역시 철저한 방역 수칙을 세워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이번 시즌에도 당구 팬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PBA는 7월 개막라운드가 예정된 <2021~2022시즌 PBA 팀리그>일정과 드림투어(2부), 챌린지투어(3부)의 시즌 경기일정을 6월중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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