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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훈, 김준태, 차명종 '4억매치' 월드3쿠션 그랑프리본선 와일드카드 합류

이원만 기자

입력 2021-06-01 16:59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총 상금 4억원(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호텔인터불고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본선 무대에 안지훈(대전·국내랭킹 7위)과 김준태(경북체육회·9위), 차명종(안산시체육회·11위)이 와일드카드로 확정됐다.



7월 1일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리는 '호텔인터불고원주 월드3쿠션GP' 본선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세계캐롬연맹(UMB) 주최로 열리는 국제 대회다. 출전 선수는 총 32명으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세계랭킹 1위)를 비롯해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3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6위) 등 세계 3쿠션 상위 랭커 21명과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6명의 선수가 출전을 확정했으며 남은 3자리는 대회 주관사인 파이브앤식스에 의해 정해졌다.

와일드카드 선발 기준은 대한당구연맹(KBF) 랭킹 순으로 정해졌다. 단, 선발전에 불참한 선수는 제외됐다. 이로써 국내 상위 랭커 중 군 복무 중인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위)와, 선발전에 불참한 한춘호(수원, 6위), 세계 랭킹 시드를 받은 김행직(전남, 2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 4위), 허정한(경남, 8위), 선발전을 통과한 이충북(시흥시체육회, 3위), 최완영(전북, 5위), 황봉주(경남, 10위)을 제외한 상위 3명이 와일드카드 대상이 됐으며 안지훈, 차명종, 김준태가 랭킹 순에 따라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안지훈, 김준태, 차명종은 모두 선발전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 탈락해 본선행이 좌절됐다. 그러나 와일드카드를 통해 본선 진출 기회가 주어져 기사회생했다. 안지훈은 지난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에서 서바이벌 3쿠션, 개인전, 슛아웃 복식 등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6차례의 입상했으며, 김준태는 서바이벌 1차, 서바이벌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차명종은 슛아웃 복식과, 개인전에서 2차례 입상한 바 있다.

한편 선발전 전체 7, 8위로 아쉽게 탈락한 강자인(충북, 20위)과 김성래(강원, 86위)는 출전이 확정된 32명의 선수 중 결원 발생 시 차순위로 출전권을 받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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