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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프로볼링투어, 18개월만에 DSD삼호컵으로 새출발…오는 6월 17일 구미 개막

김영록 기자

입력 2021-05-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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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프로볼링투어, 18개월만에 DSD삼호컵으로 새출발…오는 …
사진제공=KPBA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무기한 중단됐던 2021 한국프로볼링협회(KPBA) 프로볼링투어가 오랜 휴식기를 끝내고 다음 달 막을 올린다.



KPBA(회장 김언식)는 24일 "2021 제1차 DSD삼호컵프로볼링대회가 오는 6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경북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볼링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9년 12월 스톰도미노피자컵국제오픈대회 이후 무려 18개월 만에 재개되는 KPBA 프로투어 공식대회이자 2021 시즌 개막전이다.

DSD삼호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총 상금액이 1억2000만원인 준메이저대회로 총 580여명(남자부 450여 명, 여자부 130여 명)의 대규모 선수가 출전한다. 시드 확보자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PTQ(Pro Tournament Qualifier)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린 후 준결승과 TV 파이널을 거쳐 올시즌 첫 대회 우승자를 결정하게 된다.

프로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남자 25~26기, 여자 13~14기 선수들에 시선이 쏠린다. 2019시즌 남녀 MVP를 수상한 서정환, 최현숙 선수 등 정상급 선수들의 명불허전 대결도 기대된다. 코로나19 여파로 18개월 만에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그 동안의 긴 공백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도 궁금해진다.

경북 구미시에서 시민들의 여가선용과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건립한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40레인의 대형 볼링장에서 치러진다.

KPBA는 무기한 연장됐던 프로투어 재개인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을 마련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모든 출전선수는 입장 72시간 이내에 발급한 코로나 음성판정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고, 출입 시 소독부스 통과, 손소독, 수시 체온측정 등 까다로운 방역절차를 마련해 대회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결승전은 오는 6월 24일 오후 1시 50분부터 3시 50분까지 SBS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본선부터는 KPBA 미디어위원회 유튜브채널 'KPBA95'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대회가 끝난 뒤 다음 대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22일까지 스톰컵, 8월 16일부터 26일까지 2021 제2차 DSD삼호컵프로볼링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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