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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봄철대회, 코로나19 양성자 발생 중단 소동

최만식 기자

입력 2021-05-17 21:51

배드민턴봄철대회, 코로나19 양성자 발생 중단 소동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국내 배드민턴 대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경기 일정이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7일 오전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진행 중이던 제59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이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발견돼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협회가 주최하는 첫 국내 대학-일반부 대회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선수들은 해남 도착 3일 이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했지만, 경기장 입구 발열 검사에서 의심 증상을 보인 대학부 출전 선수가 나왔다. 이 선수는 해남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협회는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대회를 중단했다. 또 다른 출전 선수 전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숙소에 대기 조치했다.

이 대회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전국 남녀 대학부·실업팀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전으로 열리는 중이다. 특히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국가대표를 포함한 다른 인원은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추가 확산 여부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참가자들이 불안해하고 있고 밀접 접촉자는 격리도 해야 해서 대회를 재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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