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은 13~17일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도쿄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도쿄올림픽에 나가려면 2019년 3월1일부터 올해 6월27일까지 국제수영연맹(FINA) 승인대회에서 '올림픽 자격기록'(Olympic Qualifying Time·OQT), 즉 A기준기록을 통과해야 한다. 종목별로 국가당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A기준기록 통과자가 없을 경우 그보다 낮은 B기준 기록을 통과한 종목별 국내 1위 선수 중 FINA 초청선수가 올림픽 티켓을 확보한다.
3년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인어공주' 김서영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을 준비한다. 지난달부터 제주에서 훈련을 이어온 김서영은 이번 대회 올림픽 A기록(2분12초56)을 충족한 주종목 개인혼영 200m와 함께 접영 100m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에 도전한다. 남자평영 200m 한국신기록 보유자 조성재(제주시청), 3월말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남자배영 100m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운 이주호(아산시청)도 첫 올림픽 티켓 도전에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