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는 6일 자신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그는 "훈련 캠프 중 가장 최근 가진 스파링 도중 손을 다쳤다. 이를 말하는 것이 너무나 충격적"이라고 했다. 이어 "나 자신과 우리 팀은 지난 다섯달 동안 너무나도 열심히 훈련해왔다. 훈련 기간 중 손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퍼는 지난해 11월 카트리나 산더스와의 경기 도중 손을 다쳤고 수술을 받았다. 이 부위가 다시 골절된 것이다. 하퍼는 "이번 통합 챔프전이 올해가 끝나기 전에 다시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현미는 지난해 11월 미국 매니지번트사와 계약해 한국을 떠났다. 이어 12월에는 1년 6개월만에 링에 올라 칼리스타 실가도를 누르고 챔피언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통합 챔프전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하퍼의 부상으로 미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