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평창올림픽 스켈레톤·봅슬레이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이 용 의원(국민의 힘)은 보도자료를 통해 '19일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 불가리아 국제대회에 참가한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협에도 불구하고 백신도 접종받지 못한 채 목숨을 걸고 국제대회에 참가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감염됐음에도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한 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알렸다.
지난 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월드컵 금메달을 따내고 귀국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에 이어 또다시 국가대표 확진 소식이다. 이 용 의원은 "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지의 열악한 의료체계 상황 점검은커녕 대사관에 협조 요청도 하지 않은 채 대한레슬링협회로부터 상황 보고만 받고 수수방관했다"면서 "대한레슬링협회 역시 회장 선거 이후 내부 갈등으로 사무처장이 직무정지된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를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