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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A, 내일 '2021 도핑방지의 날' 행사...권은민 변호사,문체부장관 표창

전영지 기자

입력 2021-04-08 10:22

KADA, 내일 '2021 도핑방지의 날' 행사...권은민 변호사,문체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이하 KADA)가 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2021 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도핑방지의 날(Play True Day)'은 공정하고 평등한 클린스포츠를 지향하며, 도핑방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날이다. 도핑방지의 날은 2013년 라틴 아메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이하 WADA) 교육 컨퍼런스에서 처음 선언됐으며, 2014년 이후 전세계 스포츠계가 참여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발전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KADA '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은 '도핑 없는 대한민국, KADA와 함께 가다'라는 주제로 도핑방지 퍼포먼스, 국내외 스포츠 인사들의 릴레이 인터뷰와 사례 발표, 도핑방지 선언문 낭독 등의 순서가 이어진다. 또 스포츠 반도핑 유공자 표창을 통해 대한민국 도핑방지 문화 확산을 위해 헌신해온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제재위원장으로 활동중인 권은민 변호사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KADA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기념식 행사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도핑방지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온라인으로 기념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당일 화상 회의 프로그램 '줌(ZOOM)'과 '유튜브 라이브(Youtube Live)'를 통해 기념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영희 KADA위원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스포츠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기념식을 통해 전 세계 스포츠인들의 땀과 노력을 응원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KADA는 대한민국이 도핑없는 스포츠 강국으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도핑방지 활동에 힘쓸 것을 약속드리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DA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한 문화체육관광부 김정배 제2차관은 "스포츠 분야 도핑 근절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와 지도자, 체육 단체, 학부모, 의료인 등을 포함한 개개인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라면서 "문체부도 앞장서서 도핑방지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 모두가 힘을 합쳐 깨끗하고 공정한 스포츠를 실현해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인 KADA는 국민체육진흥법 제15조에 따라 스포츠 활동에서 약물 등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한 스포츠 정신을 높이기 위해 2006년 설립된 이후 도핑방지 교육과 홍보 확대, 효율적인 도핑 검사, 국제협력 활성화 등에 힘쓰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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