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전하영,장보련,이주은,박주미(이상 한체대)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강호 미국을 45대31로 압도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강에서 1번 시드 우승후보 러시아와 대접전끝에 45대40으로 승리했고, 4강에서 복병 터키를 45대39로 돌려세웠다. 매 경기 눈부신 기량과 끈끈한 팀워크로 세계 최고의 팀들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난 3일 전하영의 개인전 첫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한국 펜싱은 세계청소년펜싱대회 한국펜싱 사상 첫 2관왕을 달성했다.
한국은 대회 3일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종합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사브르 강국 러시아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2위에 올라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