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신년사]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보건의료서비스 백년대계에 역량 집중"

장종호 기자

입력 2021-12-29 18:40

수정 2021-12-30 08:39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보건의료서비스 백년대계에 역량 집중"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보건의료 서비스의 백년대계를 설계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5년여 전 메르스 사태도 공포스러웠지만, 코로나19와 함께 해 온 일상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를 불안과 위기감으로 몰아넣었다"면서 "백신접종 본격화로 집단면역을 형성해 일상회복을 꾀하려 했지만 변이 바이러스 출현과 확진자의 폭증으로 대면활동 제한 등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 회장은 질병은 반드시 정복된다는 믿음으로 2022년은 코로나19의 극복과 위드 코로나를 지혜롭게 대응하는 한 해가 되어야겠다고 전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와 다양한 로봇 산업의 발전은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비대면과 메타버스, 스마트 의료서비스 도입 등에 반영되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질병 치료에서 예방으로 진화해 가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양상에 병원계도 미래의료에 대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구축해 가며 위드 코로나를 준비해야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정책에 있어서 의료전달체계의 정립이 시급한 상황이고, 환자안전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 인력의 수급 불균형 해소와 확충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래 의료를 책임져 나갈 전공의의 양성과 배출을 위한 프로그램 고도화 및 안정화도 해결 해야 할 난제들이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대한병원협회가 국민 건강권 수호와 회원병원의 권익 보호라는 목표를 향해 난제들을 풀어가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보건의료 서비스의 백년대계를 설계해 나가는데 회무 역량을 집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