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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내년에도 고신용자 신용대출 중단

이미선 기자

입력 2021-12-30 14:30

카카오뱅크가 내년에도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정부의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방침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하지 않고 있다.

내년도 신규 판매 중단기간은 미정이며 재개 여부는 금융시장 등의 여건을 감안해 결정할 계획이다.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사잇돌대출, 햇살론15는 올해와 동일하게 내년에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22년에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가계대출총량 관리 계획을 준수하며 고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보다는 중저신용 고객 확대에 최우선 순위를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서민들의 주거 생활 안정을 위한 주택관련 대출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현재 판매 중인 전월세보증금대출에 이어 내년 1분기에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상품 출시를 위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가계대출로 구성된 대출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내년 안에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기업대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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