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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지역 점포 직원식당 개선…임직원 복지혜택 강화

김세형 기자

입력 2021-12-29 14:46

홈플러스가 대전·충청권과 광주·전라권 23개 점포의 직원식당 운영업체를 지역 기반의 로컬 급식업체로 새롭게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물류 등의 각종 변수가 지속되면서 지방 소재 점포의 직원식당에 대한 관리가 원활치 못했다는 내부 평가에 따라 각 지역에 기반을 둔 로컬 급식업체로 새롭게 계약했다. 그동안 대형 운영사에만 의존해왔던 지역 점포 직원식당 위탁급식을 각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지역 중소업체와 계약함에 따라 현지 중소기업들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상생 의미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ESG위원회를 출범하며 본격적인 ESG 경영 원년을 선언한 바 있다.

직원식당 개선작업은 홈플러스의 직원 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가 최초 제안한 것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홈플러스 한마음협의회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진행한 직원식당 만족도 조사 결과, 지방 점포를 중심으로 지역별 특색을 가진 메뉴 등이 미비하다는 내용의 직원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전사 한마음협의회 위원들의 논의 끝에 개선책을 제시했다.

홈플러스는 임직원 복지를 강화를 위한 시스템도 새롭게 추가했다. 레고 대여 전문기업인 '러츠플레이'와 손잡고 자사몰을 통한 레고 대여 복지 서비스를 이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기업이 레고 대여 서비스를 복지 서비스로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역시 홈플러스의 한마음협의회가 도입한 직원 복지 시스템이다. 러츠플레이가 운영하는 홈플러스 자사몰에 접속 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원하는 정품레고 시리즈 제품을 주문하면 배송부터 회수까지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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