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갤러리아명품관은 올해 11월 말 기준 하이주얼리&워치 매출이 67%, 샤넬 등 명품 잡화가 49%, 루이비통 남성 등 남성명품이 35% 증가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명품 매출이 31% 증가했다. 올해 11월까지 연간 2000만원 이상을 구입하는 VIP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면서 명품관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특히 연간 2억원 이상 구입한 VIP 고객은 올해 11월까지 구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늘었다.
갤러리아는 올해 강남구청과 함께하는 갤러리 투어 프로그램을 비롯해 올해 10여개 갤러리와 협업해 미술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등 예술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인 것도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국내에서 연매출이 1조원을 넘는 백화점은 갤러리아명품관 외에도 신세계 강남점, 롯데 본점·잠실점·부산본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현대 판교점, 대구 신세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