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이노베이션 어워드는 IT 분야의 전문 컨설팅 기관 '가트너'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의료서비스 제공자(Provider) ▲금융 서비스(Payer) ▲생명과학(Life Science) 등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가운데 의료서비스 제공자 부문은 혁신적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환자 치료에 성과를 보인 의료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며, 세계적으로 60개 이상의 기관이 경쟁해 최상위 3개 병원을 후보로 올린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어워드 공모에 세 가지 케이스스터디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첫 번째 사례연구는 임상의사결정지원 시스템으로, 자동화된 협진 시스템을 개발해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감소시키고 24시간 이내 최적화 치료를 32.8% 증가하도록 지원한 사례다. 두 번째는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기반으로 전자알림을 연동한 자동화 협진 시스템을 개발해 중환자실 환자사망율과 재원일을 감소시켜 감염증의 치료 기간을 단축한 케이스다. 세 번째로는 급성신손상 예측 알림 시스템으로, 신장내과 의료진과의 신속한 협진을 제공해 급성 신손상의 빠른 회복을 도운 연구결과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