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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에 생선회 소비도 줄어…구매 시 온라인 선호

이미선 기자

입력 2021-12-14 13:05

수정 2021-12-14 13:18

코로나19로 생선회 소비가 줄고, 식당보다 집에서 주문해 먹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는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상반기 수산 식품 소비 트렌드'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확산으로 회식이나 사적 모임이 제한되면서 생선회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45%는 코로나19 이후 생선회 소비가 줄었다고 말했다. 소비를 줄인 이유로는 85.9%(중복응답)가 거리두기에 따른 모임과 회식 감소를 꼽았다.

생선회 소비 형태도 바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식이 대부분이었던 기존과 달리 코로나19 확산 후 대형마트, 온라인마켓을 통해 구매하거나 앱으로 배달시키는 경우가 늘었다.

응답자 75%는 코로나19 발생 전에는 주로 횟집에서 생선회를 소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생선회를 먹는다는 응답 비율은 51%에 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될 경우 식당에서 회를 먹는 것을 줄이겠다는 응답 비율은 56%로 절반을 넘었다.

한편 생선회 선호도 조사에서는 광어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어, 우럭, 돔류 순이었다.

연어가 2위를 차지한 것은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기 ??문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연어는 항산화물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칼로리가 비교적 낮고, 피부미용이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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