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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서울시와 업무협약 진행

이미선 기자

입력 2021-11-28 08:50

수정 2021-11-30 10:06

아모레퍼시픽,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서울시와 업무협약 진행
◇지난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모레퍼시픽 등이 속한 용산 드래곤즈와 서울시가 사회문제해결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속한 '용산 드래곤즈'가 지난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학대 피해 아동의 마음 치유를 위한 '호야토토' 키트 225개를 제작, 아동권리보장원에 전달했다.



용산 드래곤즈는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CGV, HDC신라면세점, 오리온재단, 숙명여자대학교 등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활동 모임이다. 이들은 서울시와 디자인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사회문제해결 업무협약을 맺고, 학대 피해 아동의 마음 치유와 서울시 유휴공간 디자인 개선에 나선다.

우선 총 100명의 용산 드래곤즈 봉사자들이 참여해 제작한 호야토토 키트는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전국 79개 학대 피해 아동 쉼터에 전달된다. 호야토토 키트에 포함된 헝겊책은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 직원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스토리를 구성했다.

헝겊책 개발에 참여한 양수정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 원장은 "학대 피해 아동들을 학대 가해자와 분리해도 불안한 심리 상태가 지속되고 자책까지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본인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동화책을 통해서라도 전해주고 싶었다"며 "아동 학대 예방의 날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어른들이 경각심을 갖고 주변에 학대 피해 아동이 없는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용산 드래곤즈는 지속적으로 아동 학대에 대해 관심을 갖고 호야토토 인형과 놀이키트, 헝겊책 등을 매년 제작해 용산 등 지역사회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2018년 결성 된 용산 드래곤즈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게릴라 가드닝, 미스터리 나눔버스, 플라스틱 컵 쓰레기 올림픽, 미리 크리스마스 등의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총 80여 개 기업과 학교, 기관에서 20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협력적 사회공헌의 롤 모델로 지역사회와 상생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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