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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투명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 통해 친환경 활동 앞장

이미선 기자

입력 2021-11-28 14:37

수정 2021-11-30 10:04

블랙야크, '투명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 통해 친환경 활동 앞장
◇COP26 한국과 내 마련된 블랙야크 존. 사진제공=블랙야크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지난해 5월 화학섬유 제조기업 티케이케미칼과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먹는샘물 스파클, 두산이엔티를 비롯해 환경부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국내에서 투명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성과로 지난해 7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패션 제품 시장화를 국내 최초로 성공했으며 자사 브랜드를 통해 '플러스틱(Plustic)' 친환경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플러스틱은 플러스(Plus)와 플라스틱(Plastic)의 합성어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구에 플러스가 되는 것을 뜻한다. 블랙야크가 정부, 지자체,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의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개발한 친환경 제품의 이름이기도 하다.

블랙야크는 플러스틱 제품이 탄생하기까지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부여한 소재 개발과 함께 서울시 8개 자치구를 비롯해 강릉시, 삼척시, 창원시, 충청남도의 모든 시와 군 등 각 지자체와 협약을 맺으며 투명 페트병 수급 및 제품 생산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또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기업의 사업장에서 나오는 페트병을 재활용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페트병 자원 순환 과정에 더 많은 기업과 사람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 한샘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샘의 주거환경 부문 기술력과 블랙야크의 국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고품질 자원순환 제품 기술력이 결합된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 골자다.

협약을 통해 페트병 재활용의 가장 첫걸음이 되는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페트 줄게, 새 옷 다오', '대한민국 페트병 완전독립운동' 등의 캠페인을 진행,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영국에서 열린 '제26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 참가해 한국관 부스에서 국내의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2021년 7월 현재까지 투명 페트병(500㎖ 기준) 약 1723만 병을 재활용했으며, 약 651톤의 탄소 발자국을 저감했다. 원사 사용량은 182톤을, 원유 사용량은 약 19만3400ℓ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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