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업종·지역별 한계기업 비중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한계기업 비중은 17.8%로 집계됐다. 전경련의 한계기업 조사는 외부감사 대상 중 비금융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한계기업 비중은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2018년 13.3%에서 2019년 15.5%, 2020년 17.8%로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 숙박·음식업의 한계기업 비중은 45.4%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숙박업의 한계기업 비중은 55.4%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았고, 음식업·주점업은 18.3%로 집계됐다.
한편 한계기업 비중이 낮은 업종은 도매·소매업(10.8%), 제조업(12.3%), 건설업(12.5%)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한계기업 비중은 세종(13.5%)이 가장 낮았고 충북(14.3%), 인천(14.4%)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