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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헬스칼럼] 같은 스마일라식도 '이것'에 따라 수술 효과 다르다

장종호 기자

입력 2021-11-22 13:34

수정 2021-11-25 09:06

 같은 스마일라식도 '이것'에 따라 수술 효과 다르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스마일라식(SMILE)은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소 절개와 빠른 회복, 후유증이 적은 수술로 알려지며 최근 시력교정수술의 주류로 자리를 잡았다. 이는 각막을 투과하는 펨토초 레이저 기술을 활용하기에 가능하다.



수능 시험이 끝난 후 겨울 동안은 한 해 중 시력교정이 가장 많은 시기인데, 스마일라식에 대한 관심과 문의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일라식은 현존하는 시력교정수술 중 시력교정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정교한 세부 기술에 따라 환자가 체감하는 수술 효과나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 향후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이 스마일라식을 선택할 때 참고해야 한다.

먼저 각막 손상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고 줄여야 한다.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에 비해 획기적으로 각막절개량을 줄여 통상 2~4㎜ 정도의 절개창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최근에는 1.9㎜ 이하의 극최소절개창과 각막을 한번에 분리해서 꺼내는 정스 스윙테크닉 등 핵심 기술이 다양하게 발전, 눈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시력교정수술을 받을 때 손상을 줄이고 수술 시간을 빠르게 하면 회복이 빨라지고 수술 후 빛 번짐이나 안구건조증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난시가 심하면 이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 좋다. 조사를 해보면 안경 쓴 근시환자 10명 가운데 8~9명은 난시도 함께 있다. 난시가 심할수록 각막 깎는 양이 많아져 시력교정수술에 어려움이 있으며, 스마일라식의 경우 난시가 5디옵터 이상으로 심하면 수술에 제약이 따른다. 이 때는 레이저로 무작정 깎지 않고 난시교정술로 난시를 먼저 해결해 수술이 가능한 조건으로 만들면 보다 안전하게 스마일라식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엔 선택의 폭이 넓어져 스마일라식은 물론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ICL) 등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의료진의 수술 대응력도 중요한 요소다. 스마일라식은 난시교정, 각막이식 등 각막수술에 대한 폭 넓은 임상 경험이 어우러져 빛을 발한다. 수술 과정에는 예상치 않은 상황이나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때는 오로지 집도의의 경험과 기술로 대처해야 한다. 각막에 대한 전문성과 수준 높은 임상기술력이 확보돼야 가능한 것이다. 더불어 수술 전 정밀한 검사와 판단을 통해 만의 하나라도 나타날 수 있는 변수들을 줄여야 한다.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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