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는 지난해 10월 '한국마사회 한국판 뉴딜 추진계획'을 수립해 디지털·그린 뉴딜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사업시행 1주년을 맞이한 마사회는 지난 10월 '한국마사회 한국판 뉴딜 2.0'을 발표하며 디지털 기반 사업구조 혁신과 저탄소·친환경 사업장 조성 등 세부사업을 발굴했다. 이를 근거로 이번 TF'발족이 이뤄졌다. 마사회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2.0'에 적극 부응하고 한국마사회만의 차별화된 내용을 더해 뉴딜 사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마사회는 기존 '디지털·그린 뉴딜' 양대 축에 '휴먼·지역균형 뉴딜'을 더해 4대 전략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 기반 사업구조 혁신(디지털 뉴딜) ▶저탄소·친환경 사업장 조성(그린 뉴딜) ▶사회 안전망 구축·강화(휴먼 뉴딜) ▶지역경제·문화 발전 지원(지역균형 뉴딜)이다. 이를 바탕으로 12대 전략과제와 30개 세부 실행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먼저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Robotic Process Automation) 도입을 통한 차세대 경마·마필 시스템 구축, 24시간 말 진료가 가능한 디지털 말 원격의료 등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사업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그린 뉴딜을 향한 노력도 계속된다. 저탄소·친환경 사업장 조성을 위한 경주로용 고효율 LED 개발, 동절기 도로 결빙 방지용 불가사리 제설제 활용 등 탄소 저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실현에 매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