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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 켜진 서울” 주류업계, 서울 대표하는 이색 제품 붐업 나서

조민정 기자

입력 2021-11-24 15:25

“다시 불 켜진 서울” 주류업계, 서울 대표하는 이색 제품 붐업 나서


'위드 코로나' 전환과 함께 서울의 밤거리가 활기를 되찾았다. 실제 심야시간대의 음식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시작 후 첫 일주일간 밤 시간대(22시~24시) 온장고 음료와 용기면 매출은 직전 주 대비 각 16.8%, 7.6% 증가했다. 동일 시간대 세븐일레븐의 컵라면과 도시락 등 간편식 매출도 직전 주 대비 최대 1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업계는 서울과 연관이 있는 제품들을 다시 한 번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며 홈술족은 물론, 오프라인 영업점 매출 공략에 나섰다.

막걸리 브랜드 '서울장수'는 서울 지역구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달빛유자'를 필두로 연말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달빛유자는 2019년 은평구와 함께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달달하고 깔끔한 맛으로 젊은층에게 선호도가 높고, 출시 100일 만에 10만병 판매 기록을 세운 힙한 막걸리로 꼽힌다. 국내산 고흥 유자를 엄선, 착즙한 유자 과즙을 듬뿍 넣어 상큼하면서도 톡 쏘는 청량감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 6도의 저도수로 부담이 없고, 유자의 상큼한 산미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부담없는 막걸리를 선호하는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위드 코로나'로 사적 모임이 보다 자유로워지면서 달빛유자를 찾는 고객 분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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