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국내 농업생산의 약 96%를 차지하는 노지 농업 환경에 사물DID 기반의 지능형 통신망·장비 보안 기술 등을 적용함으로써, 노지 농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노지 농업은 야외에서 진행된다는 환경적 특성에 더해 지역별·작목별로 요구 사항이 다양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디지털화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이 쉽지 않았다. 또 고령의 농업인이나 소규모 농가가 많아 기술 수용과 비용 부담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SKT가 온도·습도·산도·전도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IoT 센서에 사물DID 기술을 적용하면, 국립농업과학원은 사물DID 기술을 통해 확보한 무결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노지 농업 관리 모델의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노지 농업 디지털화에 필요한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춤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