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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수익금, 이대목동병원에 기부

장종호 기자

입력 2021-11-18 11:21

수정 2021-11-18 11:22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수익금, 이대목동병원에 기부
왼쪽부터 조유경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코디네이터,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홍근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이선영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

인기리에 종방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제작팀이 시즌2 수익금 일부를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발전 기금으로 수술 환자 및 임상 연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간담췌외과)는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장기이식 관련 자문을 제공했고, 이대서울병원은 드라마 속 '율제병원'으로 촬영 장소를 제공했다.

특히 배우 조정석이 연기한 간 이식 전문의 '이익준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서 장기이식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 높아졌다.

홍근 교수는 "드라마에서 환자를 생각하며 늘 고민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생생히 담아준 덕에, 장기 이식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바꾸는데 큰 기여했다"고 전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좋은 의료진의 표본을 보여준 드라마인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우리 이화의료원이 인연을 맺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팀이 건네준 큰 사랑을 환자들에게 전달하도록 할 수 있게 우리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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