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16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6회 정기이사회를 열어 오는 11월 발간 예정인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의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향후 활용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치협은 ▲취약계층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 및 비용부담 경감 ▲전 국민 필수 치과의료 보장성 확대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체계 개선 ▲발전적 미래사회를 위한 치과의료 분야의 준비 등 총 4가지 핵심 아젠다를 정하고 그에 따른 각 항목별 세부 정책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박태근 협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완성된 정책제안 기초보고서를 검토 중이며 내년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 일정을 고려해 출마 후보군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 발간되는 최종본은 대국회 및 정당, 협회 임원, 각 시·도지부와 치과대학 및 분과학회 등에 배포되며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파일(PDF)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사회는 32대 집행부 출범에 따른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위원장 변경을 포함한 위원 교체 및 추가 위촉을 승인했다. 이날 승인된 상임위원회는 총무를 비롯해 치무, 국제, 재무, 공보, 공공·군무, 자재·표준, 보험, 문화복지, 경영정책위원회 등 10개 위원회이며, 특별위원회는 보조인력문제해결 특별위원회 등 17개 위원회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32대 집행부로는 3번째 이사회다. 먼저, 새 임원으로 참석하신 강경동 공공·군무이사와 정승욱 정책이사께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현재 8개 시·도지부 간담회를 마치고 잠시 그동안 밀린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지부의 생생한 목소리는 집행부에 큰 자극이 되고 회무 동력의 근본이 된다고 생각한다. 대다수 지부에서 집행부가 화합하고 단합해 회무에 매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부와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명품 회무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임원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협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