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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쌩쌩'…여성 건강 지키는 '홈 바디케어'

김소형 기자

입력 2021-11-09 09:45

수정 2021-11-17 09:53

찬바람 '쌩쌩'…여성 건강 지키는 '홈 바디케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직접 관리하는 홈케어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홈뷰티·바디케어 제품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지난 3월 발표한 전국의 만 20~59세 남녀 10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가 '홈뷰티족에 해당한다'고 답했다. 홈쇼핑모아 운영사 버즈니가 이용자 15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도 전체 응답자 중 49.1%가 코로나 이후 홈뷰티 지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면역력 저하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찬 바람이 불면 여성들은 항상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Y존 건강에 신경이 쓰이게 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처럼 질염이 찾아오기 일쑤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다. 건강한 Y존을 위해 생리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친환경 생리대 '나트라케어'는 출시부터 여성 건강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나트라케어 창립자인 영국의 환경운동가 수지 휴슨은 생리대와 기저귀의 원료인 펄프의 가공과정에서 염소계 표백제가 사용되면 다이옥신, 퓨란, DDT 등의 환경호르몬을 발생시킨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직접 친환경 생리대를 만들게 됐다. 사용되는 면은 100% GOTS(글로벌 유기농 섬유표준) 인증 유기농 순면이며, 흡수체로는 PEFC 인증된 우드펄프(Wood pulp)를 사용한다. 방수층 역시 생분해성으로 6개월 이내 90% 이상 분해되는 소재이고, 30여년 전부터 환경친화적 표백방식인 완전무염소표백(TCF) 처리로 폐기시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염소 성분을 쓰지 않는다.

나트라케어 관계자는 "건강을 위해 몸에 부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디케어의 첫 단계"라면서 "오랜 기간 직접 피부에 닿는 만큼, 어떤 소재의 생리대를 사용하느냐가 여성 건강을 관리하는 데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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