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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보' 식약처 "11월부터 증가, 주의 필요"

김세형 기자

입력 2021-11-14 10:26

수정 2021-11-14 10:28

식품의약안천처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식약처가 2016∼2020년 발생한 식중독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년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230건, 환자는 총 4817명으로 집계됐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11월부터 증가해 다음해 3월까지 발생이 많았다.

최근 5년간 발행 현황을 월별로 보면 10월 11건(환자 수 총 259명)이었으나 11월 25건(471명)으로 늘었고 12월 30건(534명), 1월 40건(349건), 2월 19건(239명), 3월 31건(931명) 등으로 이른 봄까지 발생이 잦았다. 음식점, 어린이집·유치원, 학교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이 많았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 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되면 24∼48시간 이후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관련해 "손 씻기, 음식익혀 먹기, 물 끓여먹기 등을 실천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다중 이용시설의 경우 식재료와 조리도구 세척 및 소독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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