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미국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미국 내 폴더블폰 판매 비중은 지난해 0.6%에서 올해 12%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출시한 지 8주간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선보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플립 시리즈의 지금까지 성과는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우위 확보 전략에 따라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로운 기기 형태를 대하는 소비자 요구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