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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 영유아 대상 첫 허가

장종호 기자

입력 2021-11-05 08:22

수정 2021-11-05 08:22

GC녹십자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 영유아 대상 첫 허가


GC녹십자의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후 6개월이상 2세미만 영유아 투여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주사 제형의 독감치료제가 해당 연령대의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

GC녹십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출시된 '페라미플루'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다. 이 제품은 5일간 총 10번 복용해야하는 경구용 치료제와 달리 1회 주사만으로 독감을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페라미플루'의 영유아 허가가 경구 복용이 어려운 어린 나이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제품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인정 받아 '페라미플루'를 6개월이상의 전 연령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독감치료제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허가는 페라미플루 원료사인 바이오크리스트(BioCryst)가 미국 FDA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며 연령 확대 사용 승인을 받음에 따라 국내에서도 연이어 이어졌다.

한편 방역 당국은 올 겨울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전년보다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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