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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가든에버스케이프', 국제대회서 첫 '은상' 수상

조민정 기자

입력 2021-11-04 15:42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가든에버스케이프', 국제대회서 첫 '은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가든에버스케이프(Garden Everscape, ER 015)가 일본 '기후 국제 장미대회(Gifu International Rose Competition)'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기후 장미대회는 세계 장미협회가 인증하고 영국, 프랑스, 미국 등지의 세계 유수 장미 업체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테스트로 우수 품종 선정과 보급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가든에버스케이프는 내병충성, 다화성, 연속개화성 등이 심사 위원들로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가든에버스케이프는 지난 2015년부터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살구색 꽃잎의 홑꽃 장미로, 내병충성과 추위에 강해 관리가 편하다. 한 번에 많은 꽃이 피면서도 봄부터 가을까지 지속적으로 개화해 오랜기간 감상이 가능하다.

정원 조경용 장미로 적합해 연천허브빌리지, 백두대간수목원 등 여러 식물원과 기업체 조경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로자리안(장미를 키우는 사람들) 카페에도 입소문이 나며 공동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가든에버스케이프 개발에 참여한 삼성물산 하호수 프로는 "첫 출품작이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장미 대회에서 수상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신품종들을 개발해 국내외 많은 곳에서 에버랜드의 장미가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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