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동물비교숙련도시험은 각국의 DNA 검사기술을 표준화하고 검사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이다. 해당 시험을 통해 국제 말 혈통등록기관 자격이 주어지며, 국제동물유전학회(ISAG)와 국제혈통서위원회 (ISBC) 공동주관으로 격년 실시된다.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이번 시험에서 말·소·개·당나귀 각 22두의 혈액에서 추출한 DNA 샘플에 대해 유전자형 분석을 실시했다. 말 분야 총 240타입, 소 분야 240타입, 개 분야 420타입, 당나귀 분야 234타입 분석, 시료 발송기관(시험 출제기관) 결과와 모두 일치시켰으며, 분야별 친자 감정 또한 정확도 100%를 달성했다.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 이용덕 소장은 "이번 국제 동물 비교숙련도시험 결과를 통해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가 국내외 동물 유전자분야 초우량 무결점 기관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검사법을 개발해 친자감정 효율을 향상 시키는 등 말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