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단체는 지난 2일 오후 한의협 회관에서 '남북 보건의료(전통의학)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자랑스러운 민족 유산인 한의학(고려의학) 분야의 남북 상호 호혜적 발전을 위해 ▲남북 전통의학 관련 정보 및 인적·학술적 교류 ▲인도적 차원의 보건의료 분야 대북지원 ▲전통의학 관련 다양한 사업 발굴 및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전통의학인 한의학은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 남과 북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로 학술은 물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이익을 창출해 낼 수 있다"며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함께 관련 사안들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과 이승언 보험/국제이사, 곽해곤 사무총장,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김미정 이사장과 박재만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