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존학회는 민감성 치아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관리를 통해 국민들의 구강건강과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매년 11월 2일을 '민감성 치아의 날'로 제정하고, 평소 증상이나 예방법 등 관련 정보가 부족해 관리가 힘들었던 민감성 치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민감성 치아 관리' 주제 하에, 민감성 치아의 첫 증상 발생 시, 조기 진단의 필요성과 생활 습관 개선 필요성에 대해 알려나갈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민감성 치아의 날 행사에서는 국내 민감성 치아의 현황 및 관리, 치료 방향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대한치과보존학회 이광원 회장은 "민감성 치아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초기에 증상을 감지하고 빠르게 조치하는 것"이라며 "민감성 치아의 경우 흔히 겪을 수 있는 질환인 만큼 무심코 넘어가기 쉬운데, 방치할 경우 평소 '찌릿'한 증상에 의한 불편함으로 음식 섭취의 즐거움과 만족감이 저해될 수 있고, 구강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 발견 즉시 치과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치과보존학회는 국민들이 민감성 치아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민감성 치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