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경제적 가치(Economic Value, EV)와 사회적 가치(SV)를 동시에 증대해 우리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자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SV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장기 로드맵인 'SV2030'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환경, 동반성장, 사회안전망, 기업문화 등 4대 SV 창출 분야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세부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성원들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성원 주도로 제조/기술, P&T, PKG개발, DRAM개발 등 각 조직별로 'DBL실천단'을 꾸려 개별적인 시스템과 채널을 구축하고, 업무 과정에서 SV 창출 과제를 발굴해 개선하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산재된 SV 활동 채널을 하나로 모아, 전사 통합 SV 플랫폼인 'SV포탈(Social Value Portal)'을 구축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정호 TL(SV성과관리팀)은 "현장에서 발굴한 사례가 SV 성과라면 구성원에게 그에 맞는 포상과 지원을 통해 실행력 강화를 도모해야 한다"며 "SV포탈을 통해 구성원들은 SV 성과를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고, 이를 기반으로 더 효율적인 SV 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