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 규모는 8714만 달러(한화 약 1000억원)로 시노팜은 향후 5년간 중국 대륙 32개 성(省) 전역의 병원 약국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겔포스'를 독점 판매하게 된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에 일부 지역에 국한되었던 겔포스의 공급망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겔포스는 지난 1992년 '포스겔(Phosgel)'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일반의약품 중에서는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4년 현지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고 2014년에는 현지 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
겔포스는 현재 중국 내 인산알루미늄 제산제 시장에서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강력한 유통망과 영업력을 갖춘 시노팜과의 협업으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