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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동원샘물 라벨프리' 출시…'필 환경' 경영 앞장

이미선 기자

입력 2021-07-27 12:56

수정 2021-07-29 10:20

동원F&B, '동원샘물 라벨프리' 출시…'필 환경' 경영 앞장
◇'동원샘물 라벨프리'. 사진제공=동원F&B

동원F&B가 건강한 생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동원F&B는 최근 페트병 몸체와 뚜껑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출시했다. 동원F&B는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기획했다.

동원샘물 라벨프리 페트병에는 레이저 인쇄 방식으로 제품명을 새겨 넣었다. 인쇄 과정에서 잉크를 사용하지 않은 순도 높은 페트병이어서 재활용성이 더욱 높다. 기존 라벨에 적혀있던 제품명,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 제품 표기사항은 개별 상품 묶음 포장을 위한 쉬링크 패키지 손잡이에 기재했다.

동원F&B는 페트병의 무게 자체도 크게 줄였다. 동원F&B는 2013년 환경부와 페트병 경량화를 위한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플라스틱 저감화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경우, 2013년 19g 대비 26% 줄어든 14g이다. 동원F&B는 올해에도 약 4g을 추가로 줄일 예정이다.

동원F&B는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활용한 친환경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기아의 전기차 'EV6'와 함께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을 이달 시작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EV6를 개발한 목적과 의미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친환경 자원 재활용 활동에 대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원F&B는 페트병에 EV6 브랜드 로고를 새겨 특별 제작한 라벨프리 30만 병을 기아 측에 제공했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750여 개 기아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해당 제품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또 동원F&B는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했다.

이번에 배포한 친환경 유니폼은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로, 유니폼 1벌당 14개의 500㎖ 폐페트병이 활용됐다. 예비 사회적 기업 그린앤프로덕트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유니폼은 신축성이 좋고 가벼우며, 지퍼 주머니와 펜꽂이 등 수납 기능이 있어 실용적이다. 유니폼 뒷면에는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동원F&B의 필 환경 로고를 삽입해 의미를 강조했다. 동원F&B는 향후 폐페트병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3월에는 아이스팩을 대체하고 친환경 보냉재로 활용할 수 있는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선보였다.

신선식품 포장에 쓰이는 아이스팩은 플라스틱 성분의 아이스젤이 들어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싱크대나 하수구에 버릴 경우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 동원샘물 프레쉬는 페트 채로 얼려 아이스팩 대신 사용할 수 있으며, 페트에 들어있는 생수는 음용이 가능하다.

동원샘물 프레쉬의 페트병은 100%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하며 2013년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또 소비자 판매용 동원샘물 제품과 달리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라벨을 부착했으며, 라벨을 페트병에서 쉽게 뗄 수 있도록 제작해 분리수거가 더욱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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