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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국내 제약사 최초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구축

장종호 기자

입력 2021-07-29 08:57

수정 2021-07-29 08:57

GC녹십자, 국내 제약사 최초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구축


GC녹십자는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연구시설 설치·운영 허가신청서를 28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BL3 연구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물안전등급은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거나 실험할 수 있는 연구시설 관리 기준으로, 1~4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이 높을수록 고위험성 물질을 취급할 수 있다. 위험도가 높은 3등급 시설부터는 설치 및 운영 관련 질병청의 허가가 필요하다.

GC녹십자가 구축하는 BL3 연구시설은 상시 음압이 유지되고 외부 배출 공기를 헤파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로 통과시켜 고위험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시험 인원을 보호하는 생물안전장비를 갖춰 조류인플루엔자(AI), 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사람에게 감염돼 심각한 증세를 유발할 수 있으나 치료 가능한 고위험병원체를 다룰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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