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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팝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홈시네마족 증가…편의점 팝콘 매출도 ↑

이미선 기자

입력 2021-07-25 10:40

수정 2021-07-25 12:13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편의점 팝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집에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해 드라마나 영화를 즐기는 '홈시네마족'이 많아지면서다.



세븐일레븐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팝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주택가에 위치한 매장에서 매출이 60.5% 급증했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매출이 76.5% 뛰었다.

최근에는 소용량 스낵보다는 집에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대용량 상품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 실제 4단계 격상 이후 주택가 상권의 대용량 스낵과자 매출은 48.9%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홈시네마 수요를 겨냥해 대용량 팝콘스낵인 '꿀잠팝콘'을 28일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24 역시 늘어난 홈시네마족에 주목, 팝콘을 사면 OTT 이용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이마트24는 왓챠와 손잡고 왓챠 무료이용권이 담긴 한정판 '왓챠 팝콘'을 출시했다. 팝콘에는 왓챠의 3개월, 1개월, 2주 프리미엄 이용권 3종 중 하나가 랜덤으로 담겼다.

이밖에 CU와 GS25는 각각 대한제분의 곰표와 대상그룹 미원과 콜라보한 팝콘을 선보이는 등 맛은 물론 재미까지 더한 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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