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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트라이커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광주·전남지역 첫 공급

장종호 기자

입력 2021-07-21 10:25

수정 2021-07-21 10:25

한국스트라이커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광주·전남지역 첫 공급


한국스트라이커(대표이사 심현우)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 로봇)'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세계로병원에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컴퓨터 프로그램과 로봇 팔로 구성된 마코 로봇은 의사의 전문성과 로봇의 정확성이 결합된 최첨단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 팔 보조 장비 시스템(Robotic-Arm Assisted System)이다. 로봇의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환자 무릎을 3D 입체 영상으로 구성, 정확한 수술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중 환자의 무릎을 실시간으로 분석 및 확인할 수 있어 수술 오차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전문의가 로봇의 팔을 잡고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며, 전문의의 판단과 정밀한 로봇 시스템이 상호작용하여 최적의 수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주·전남지역 병원 중 최초로 마코 로봇을 도입하는 세계로병원은 광주지역 최초의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동아병원이 그 전신이다. 6년 연속 광주지역 최초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 1000례 이상을 달성했으며, 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통한 정밀 진료 지원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이사는 "광주 세계로병원과의 이번 계약은 광주·전남지역 병원 최초의 마코 로봇 도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무릎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세계로병원 의료진과 마코 로봇의 협업을 통해 지역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코 로봇은 국내에 2018년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세란병원, 단디병원, 힘찬병원, 부산센트럴병원, 부민병원, 양주한국병원, 좋은삼선병원 등 총 14개 병원에 도입됐다. 전 세계적으로 29개국에서 1,000 대 이상의 마코 로봇이 운영되고 있으며, 약 45 만 건 이상의 임상 사례를 보유한 안정적인 수술로 인정받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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