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공유타임은 SNS에서 지인에게 상품을 공유해야 해당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모션이다. 예전 일정수의 고객이 모여서 가격을 내리는 공동구매와 성격이 비슷하지만, 공유 한번 만으로 간편하게 특가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다르다. 구매 고객 스스로SNS에 상품을 공유하게 하여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그 비용 대신 상품 가격을 낮춰 소비자 혜택으로 돌리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공유타임에서는 900여종의 상품을 선보였는데 이들 상품에 총 100만건의 공유가 이루어졌다. 최다 공유된 상품은 15,000회 이상 공유되기도 했다. SNS에 공유를 한 후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매전환비율도 64%로 높았다. 공유한 100명중 64명은 구매로 이어진 셈이다.
그동안 공유타임에서 가장 많은 공유 횟수를 기록한 최고 인기 상품은 6월 3일 선보인 스파오 여름 의류 상품이다. 총 15,000회 이상의 공유가 이루어졌다. 그 밖에 MLB 성인/아동 샌들, 이랜드 아동의류 모음전 등 패션 상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두 상품 모두 10,000건 이상의 공유 참여를 기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