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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해운대 부민병원 '폐렴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장종호 기자

입력 2021-07-19 11:43

수정 2021-07-19 11:43

서울·부산·해운대 부민병원 '폐렴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인당의료재단 산하 서울부민병원, 부산부민병원, 해운대부민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적정성평가에서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부산부민병원은 4회 연속 1등급, 서울부민병원은 3회 연속 1등급, 해운대부민병원 역시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천식 적정성평가에서도 서울·부산·해운대 부민병원 모두 1등급을 획득해, 폐질환 치료의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폐렴은 폐의 세기관지 이하 부위, 특히 폐포에 염증이 발생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패혈증 등 쇼크가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지난 해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3위 질환으로, 2010년 6위에서 2019년 3위로 점차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4년부터 폐렴 환자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4차 폐렴 적정성평가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폐렴 진단을 받고, 3일 이상 항생제를 투여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총 13개 지표를 통해 평가했다.

평가 지표는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 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 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이다.

부민병원 정진엽 의료원장은 "폐렴은 흔한 질환이지만 감기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부산·서울·해운대 부민병원은 최고의 의료 질과 환자 중심 서비스로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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