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폐렴 4차 적정성 평가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2월 22일까지 약 5개월간의 입원 진료 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대상은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 중 폐렴이 발병해 입원 48시간 이내 진단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시행한 의료기관 660곳이다.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 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이다.
장안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장은 "폐렴은 흔한 질환이지만, 고령 환자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우리 병원은 진단-검사-치료 과정을 한 공간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5일 이내 신속하게 제공해 환자들이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를 비롯한 다학제 의료진이 폐렴,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 등 폐 질환에 대한 맞춤 진료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앞으로도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진료시스템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환자 진료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