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골프·당구팀 창단에 야구팀 후원·장애인 선수 지원…휴온스그룹 스포츠마케팅으로 '건강 사회' 기여

장종호 기자

입력 2021-07-13 18:36

수정 2021-07-14 08:50

more
골프·당구팀 창단에 야구팀 후원·장애인 선수 지원…휴온스그룹 스포츠마케팅…
휴온스골프단 소속 공미정,정슬기,김소이,최민경(왼쪽부터).

휴온스그룹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치며 주목을 끌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헬스케어'라는 큰 틀 아래 제약,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휴온스가 추구하는 이러한 가치는 인간의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스포츠 산업과도 맥이 닿아있다.

휴온스는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연계를 통해 휴온스가 추구하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의 철학과 가치를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고, 또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그룹 차원의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창단하며 스포츠마케팅 영역을 넓혔다.

앞서 2018년 창단해 올해로 4년차를 맞은 골프단을 비롯해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후원, 장애인 스포츠 선수 채용까지 진행하고 있는 휴온스는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과의 연계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골프단, 유망주 육성 앞장…선수와 기업이 함께 성장

휴온스는 2007년부터 유망 골프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실력은 있지만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한 선수들을 후원해왔다. 이어 한 걸음 더 나아가 2018년부터는 보다 집중적으로 국내 골프 산업 발전과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공식 골프단을 창단, 현재에 이르렀다.

골프단 창단 당시 휴온스는 팀을 스타 플레이어로 구성하는 대신 처음 골프 선수를 후원했던 초심 그대로 유망주들을 영입해 선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2019년부턴 KPGA 소속 허인회 프로 후원을 시작하며 남자 골프로도 영역을 넓혔다. 휴온스 골프단은 훌륭한 성적도 잇따라 거두며 기업과 선수가 함께 성장을 이어갔다.

KLPGA에선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슬기와 박교린이 각각 2018, 2019년 연달아 왕좌를 차지했고, 이승연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에서 우승했다. 이어 허인회는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아쉽게 우승을 놓친 휴온스 골프단은 올해 김소이를 영입해 최민경, 정슬기, 공미정 등 총 4명의 선수로 구성된 2021시즌 골프단을 운영하고 있다.

▶PBA 팀리그 8번째 팀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창단

휴온스는 PBA(프로당구협회) 탄생과 더불어 한층 더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는 당구를 주목해왔다. 이에 단순 스폰서십이 아닌 직접 구단 창단 및 운영을 결정, 지난 6월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창단하고 PBA 8번째 팀으로 전격 합류했다.

소속팀이 없었던 6명의 프로 선수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김봉철, 김기혁, 글렌 호프만(네덜란드), 김세연, 오슬지가 휴온스에 둥지를 틀며 팀리그에 진출해 신생팀에도 불구하고 초반 상승세를 달리며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PBA 랭킹 7위 하비에르 팔라존은 아마추어 최고 무대인 당구월드컵에서 2019년 우승을 차지하고 프로에 입문한 세계적인 실력의 소유자다. PBA 랭킹 16위 김봉철은 '2018 잔카챔피언십 아시아3쿠션오픈' 우승, '2020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5위 등 호성적을 낸 꾸준한 강자다.

PBA 2부에서 두 차례 우승한 후 1부 투어에 진출한 김기혁은 올 시즌 주장으로 임명돼 팀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PBA 랭킹 26위이자 '네덜란드 당구천재'로 불리는 글렌 호프만은 주니어 세계 무대에서 다수 우승한 후 프로에 진출해 랭킹 도약을 노린다.

여자 프로당구 1인자 김세연은 지난 시즌 LPBA 월드챔피언십과 정규투어 2차전에서 우승하면서 LPBA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LPBA 최고 기대주로 꼽히는 오슬지는 이제 휴온스에서 상위 랭킹 진입을 꿈꿀 수 있게 됐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지난 7월 6일 개막한 2021-22시즌 PBA 팀리그 1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대장정의 첫 발을 띄었다. 또한 8월 17일부터 24일까지는 투어 2차전 '휴온스 PBA 챔피언십' 대회도 주최한다. 선수들이 꿈에 그리던 팀리그 진출이 이뤄진 만큼, 휴온스는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국민스포츠' 프로야구 후원도 활발

명실상부 '국민스포츠' 프로야구 속에서도 '휴온스'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휴온스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로 3시즌 째 키움히어로즈와 스폰서십을 맺고 선수와 구단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키움히어로즈 선수 유니폼에 '휴온스' 패치가 부착돼 있으며, 홈경기장인 고척돔 광고보드를 통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휴온스는 올 시즌부터 야구 마케팅의 범위를 타 경기장으로 확장했다. 2021 프로야구 정규시즌 동안 인천문학경기장과 창원NC파크에는 휴온스와 그룹 제품인 '메노락토', '엘라비에'의 문구가 담긴 광고보드를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를 통해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 전파는 물론, 소비자들을 향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까지 확인한 결과다.

▶장애인 선수 채용,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하는 휴온스

지난 2020년 7월,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로부터 추천 받은 장애인 축구선수 8명을 고용했다. 일자리 창출로 장애인 고용 확대에 기여함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에 입사한 8명의 선수는 회사에 소속돼 각종 장애인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회사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가치추구에 지속 노력하고,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앞으로도 스포츠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룹이 추구하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라는 철학과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