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는 이번 스코티시 오픈 우승으로, 지난해 2월 호주 ISPS 한다 빅오픈 유러피언투어 첫 우승 이후 통산 2승째를 달성하며 제149회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까지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초반부터 3번홀부터 8번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치열한 연장전 끝에 홀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하여 수많은 골프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민우는 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이민지(25)의 동생으로 유명하다. 호주로 이민간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우는 한국여자프로투어 티칭프로를 했던 실력 있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호주에서 일찍이 골프를 시작하여, 누나인 이민지가 2012년 US 여자주니어를 제패했고, 그 뒤를 이어 이민우가 2016년 US 주니어 아마추어 정상에 올라 아마추어 시절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 대회를 제패한 첫 남매 선수가 되기도 했다.
한편 박폴 하나카드 스포츠마케팅TF 팀장은 "이번 이민우 선수의 우승 소식에 누구보다 기쁜 마음으로,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하나카드의 골프마케팅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 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대한민국 프로선수용 카드 출시와 함께 하나카드 고객을 위한 골프특화서비스(상품)를 기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