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설계' 지식산업센터, 업무 효율에 경쟁력까지 높아져...신규 분양 덩달아 눈길

사진-'현대 테라타워 DMC' 조감도

이에 건설사들도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적용하며 상품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호실 앞까지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별 테라스를 제공하는 등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특화설계 지식산업센터는 일전의 아파트형 공장식의 단지들 사이에서도 경쟁력이 높다. 특화설계 유무에 따라 업무 효율성이 갈릴 수 있다는 점이 업계에 확산하면서 기업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같은 현상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근로 시간이 줄어들면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더해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 대부분이 편리한 교통환경과 편의시설을 갖춘 자족시설용지에 들어서며 입지적 장점이 희석되자 이 같은 특화설계 단지는 더욱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모델하우스를 그랜드 오픈하고 본격 모습을 드러낸 '현대 테라타워 DMC' 역시 특화설계가 장점이다.



'현대 테라타워 DMC'는 업무 편의성과 쾌적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종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먼저 지식산업센터는 제조형, 업무형, 창고형으로 타입을 세분화했으며, 각 타입에 맞춘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지하 2층~지상 6층에 들어서는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일부 호실)의 경우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반영했다. 이 드라이브인 시스템은 해당 호실 앞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입주사들의 차량 이용 편의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형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일부 호실에 임직원의 휴게공간, 미니 가든으로 꾸밀 수 있는 계단식 구조의 테라스를 설계했다. 이에 입주사들은 보다 높은 채광과 공간 효율성을 누릴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 공유 라운지, 층별 휴게공간 및 소회의실 등 다양한 공유공간을 비롯해 커뮤니티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단지 1층은 분수광장, 산책로, 키즈파크 등으로, 지상 7층은 약 140m의 조깅트랙과 조경시설, 휴게시설, 카페테리아 등 '워라밸 루프탑' 공간으로 꾸며진다. 11층 옥상공간은 휴게소, 스트레칭 데크 등으로 구성했다. 이 공간들은 임직원들의 컨디션 회복의 장이자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특화설계 외에 입지적 장점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 서북부 비즈니스 벨트로 평가받는 향동지구 입지를 확보한 데다 각종 개발 호재를 통한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향동지구 남쪽으로 상암 DMC가 위치해 활발한 산업 연계가 기대되며, 주요 업무지구인 마곡지구, 여의도, 종로와 접근성이 뛰어나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가양대교, 성산대교 등 서울 도심까지 연결되는 교통망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는 창릉신도시, 수색역세권 개발이 추진 중으로, 사업체 수요 확대로 인한 지식산업센터 경쟁력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뛰어난 서울 접근성이 더해져 향후 서울과 이들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역할도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서부선(2028년 개통 계획)과 연결되는 고양선 향동지구역(2029년 준공 계획, 약 900m 이격, 네이버 지도 기준)이 위치하며 경의ㆍ중앙선 향동역(2024년 개통 계획, 약 2.2km 이격, 네이버 지도 기준), GTX- A노선 창릉역(2026년 준공 계획, 약 2km 이격, 네이버 지도 기준) 등이 추진 중이다. 월드컵대교(2021년 8월 개통 예정) 완공 시 서울 남부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현대 테라타워 DMC'는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6BL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들어서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는다. 모델하우스는 경의ㆍ중앙선 수색역 인근인 서울 은평구 수색동 72-12에서 운영 중이다.



김강섭 기자 bill198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