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나시와 가디건 세트에 하늘하늘한 소재감의 파스텔 블루 스커트를 매치하면 꽃밭을 배경으로 청순함 가득한 인생샷을 건지기에 성공이다. 함께 하는 친구와 파스텔 컬러로 맞춰 입으면 여행스냅 사진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또한 라피아 백이나 에스파듀 샌들을 매치하면 로맨틱하고 걸리쉬한 무드를 더할 수 있다.
화사한 컬러의 플라워 패턴에 레이스로 디테일을 살린 원피스는 여름 무드와 잘 어울리며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패턴 원피스에는 액세서리를 자연스럽게 무난한 아이템을 매치하여 스타일의 밸런스를 맞춰주도록 하자. 심플한 디자인의 미니백이나 내추럴한 소재의 라탄백을 함께 매치하면 센스 있는 룩을 마무리한다.
뉴트럴 컬러를 활용한 톤온톤 스타일링은 비슷한 소재에 은은한 컬러감으로 통일감을 주어, 언제 어디서나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한 느낌의 여행룩을 연출한다. 상하의 셋업을 톤온톤 매치하거나, 로브 형태로 착용 가능한 셔츠 원피스에 데님을 매치하면 활동성 있는 시원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더불어 아이보리, 베이지 차분한 컬러에 채도가 낮은 올리브 그린 계열 컬러를 함께 매치했을 때 자연스러운 컬러감이 더욱 빛을 발하고 꾸민듯 안꾸민듯 감각적인 컬러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컬러 조합이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코디에 햇빛을 가려줄 챙이 넓은 라피아 햇으로 포인트를 주면 한층 세련된 멋을 살려준다.
김강섭 기자 bill1984@sportschosun.com